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까지 화이트해커 5000명을 양성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2개 과정에 각 120명씩 총 240명의 교육생을 이달 말까지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정예 정보보호 실무자 양성 과정은 기업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 120명을 선발해 5개월간 △시스템 해킹·대응 △네트워크 해킹·대응 △웹 해킹·대응 3개 과정을 교육한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과정은 수학·과학 경시대회나 해킹방어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고등·대학(원)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120명을 선발해 6개월간 △모의 사이버전 △디지털 수사사례 연구 등 전공과정과 실습·실무 과정을 교육한다. 수료생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방식의 수준검증 경연과정(2개월)을 거쳐 최우수 정보보호 리더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KISA아카데미와 BOB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수료생에 대한 다양한 진로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체계적 인력 관리로 우수 인력이 정보보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