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계, 접속 장애 LOL·디아블로3에 “7월 한 달 무상 서비스하라”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와 `디아블로3`가 최근 접속장애에 따른 PC방 업주들의 단체행동에 직면했다. 앞으로 각각의 서비스업체인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보상 수위에 따라 PC방 업계와의 충돌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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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로고

범PC방생존권연대 공동대표인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 10일 접속장애 사태를 일으킨 LOL과 디아블로3에 대해 7월 한 달간 PC방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공개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게임업체 가맹PC방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수집, 대응하기 위해 `게임가맹 PC방피해신고센터`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운영한다는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게임의 오과금과 접속장애가 장기간 계속돼 그 피해는 모두 PC방이 고스란히 짊어진다”며 “두 게임 운영사가 가맹PC방에 관련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동반성장을 거부하는 갑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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