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믹스가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단순 자금 조달이 목적이 아니라 온오프믹스를 함께 키울 뜻이 맞는 `파트너`를 모은다는 의미가 더 크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단순히 돈을 모으기 보다 뜻이 맞는 후원자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며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온오프믹스는 각종 소모임·강의는 물론이고 포럼과 콘퍼런스 개최자에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가자를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 모임·행사 전문 포털 서비스다. 온오프믹스에서는 월 750건 이상 강연과 콘퍼런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온오프믹스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을 통해 다수 개인들로부터 소규모 후원, 투자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스타트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