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인텔은 컴퓨텍스2013 행사를 통해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하스웰을 발표했다. 인텔에 따르면 하스웰은 이전 모델인 3세대 아이비브리지보다 성능이 10~15%, 배터리 수명은 50% 향상돼 더 높은 성능의 울트라북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하스웰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및 부품 시장도 달아오르는 상황이다.
에즈윈이 최근 선보인 애즈락 Z87 익스트림4의 경우 높은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잡은 메인보드로 하스웰을 탑재할 수 있으며 오버클록에 편리한 내부 전원버튼과 바이오스 초기화 버튼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수많은 제조사가 하스웰을 지원하는 Z87 메인보드를 내놓고 있다.
이밖에 빨리 찾아온 더위에 대비하기 위한 쿨링 솔루션 판매 증가도 눈에 띈다. 컴퓨존에 따르면 최근 CPU 쿨러 판매량이 많아졌으며 비교적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수냉식 쿨러가 출시되면서 수냉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스웰 탑재 가능한 고급형 메인보드
애즈락 Z87 익스트림4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하스웰을 탑재할 수 있는 Z87 메인보드다. 고급형을 지향하는 모델로 PCI 익스프레스 3.0 ×16 슬롯 3개 등 넉넉한 확장슬롯을 갖췄고 디스플레이포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메인보드 내부에 전원과 리셋, 온도 LED를 탑재해 오버클록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돕는다. 가격은 22만 5,000원.
■수냉식 쿨러, 설치가 간편해졌다?
커세어 하이드로 시리즈 H110은 비교적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관리가 필요없는 수냉식 CPU 쿨러다. CPU로부터 열을 흡수한 냉각수를 280mm 대형 라디에이터로 돌려 열을 분산시키도록 만들어졌다. 베이스와 라디에이터 호스 연결부 마감은 누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가격은 16만 9,000원이다.
■SSD 도킹도 지원하는 빅타워 케이스
써멀테이크 VN700M6W2N 오버시어 RX-I 스노우 에디션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입힌 독특한 디자인의 빅타워 PC 케이스다. 윗면에 USB 3.0 2개, eSATA 등 단자부와 함께 하드디스크, SSD를 끼울 수 있는 도킹베이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앞면 200mm, 뒷면 120mm, 윗면 20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며 옆면과 아래에 쿨링팬을 추가해 발열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가격은 13만원.
■GPU 부스트 2.0 지원하는 GTX780 그래픽카드
MSI 지포스 GTX780 D5 3GB는 28나노 케플러 아키텍처를 적용한 엔비디아 지포스 GTX780 기반의 그래픽카드다. GPU 부스트 2.0 기술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클록 속도를 높여준다. GPU 기본 클록은 863MHz이며 부스트 시 902MHz으로 높아진다. 3GB 용량 GDDR5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대형 방열판과 쿨링팬을 달아 열처리에 신경을 썼다. 가격은 88만 4,600원.
■모니터 6개로 멀티스크린 환경 구성하려면
WAVLINK UG39DH1는 2대 이상의 모니터로 멀티스크린을 구축하는 걸 돕는 주변기기다. USB 3.0 단자를 이용해 PC와 연결하며 HDMI, DVI 단자를 갖췄다. 제품 3개를 이용하면 최대 모니터 6대까지 멀티스크린을 구성할 수 있다. 모니터 여러 대를 이용해 한 화면을 보는 확장모드, 각각의 모니터에 다른 화면을 보는 독립모드 등을 지원한다. 또한 기가비트 랜카드 역할도 겸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11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