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예비력이 연일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 첫 출근일인 3일부터 전력수급경보 `준비`가 발령되더니 3일째인 5일에는 `관심`단계까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5일 오전 11시 30분경 전력예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12시 경 예비력이 400만㎾ 이상 회복돼 `관심`단계를 `준비`단계로 변경했다.
관심은 전력예비력 400만㎾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시행하는 경보로 준비단계 이후의 두 번째 위험 신호다. 지난 3일과 4일에도 순간 예비력이 400만㎾ 이하로 떨어진 적은 있지만 실제 관심단계가 발령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