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연구를 연구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3년 상반기 개인연구과제 895개를 선정해 약 8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젊은 연구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역량을 키우고자 시행하는 `일반연구자 지원사업` 부문에서는 총 3469개 지원 과제 중 636개 과제를 선정, 약 37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32개 과제는 연구자의 역량보다는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파급 효과를 중심으로 선정한 `모험연구과제`다.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는 총 3188개 과제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257개 과제를 선택해 약 405억원을 지원한다.
중견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연구` 부문에서 200개 과제를, 리더 연구자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키워주는 `도약연구` 부문 50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 도약연구 후속지원 과제로 7개를 지정했다. 이 가운데 여성 과학자의 과제는 핵심연구 25개, 도약연구 6개다. 세계적인 차세대 우수 연구리더를 양성하는 `리더연구자 지원사업`에서는 100개의 과제를 접수했고, 이 중 2개 과제에 연간 5억∼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리더연구자 지원 과제를 선정할 때 연구 책임자의 이름과 업적 부문을 가리고 연구계획서의 창의성과 연구방법의 타당성, 과학적 활용가치를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연구자 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현황(단위: 천원, 개, %)
*커리어 과학자:연구개발 경력 25년 이상이면서 연구종료 시까지 재직하면서 연구수행이 가능한 자(연구개발경력:박사학위 취득 이후 25년 이상 이거나 대학 및 연구기관 근무경력 25년 이상)
![개인 기초연구 과제 895개에 800억 지원](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6/04/436934_20130604163532_538_T0001_550.png)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