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출연연 보유기술, 벤처·중소기업 키우는 자양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기술로 기업의 상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달 중 사업 공고를 내 대학과 출연기관이 보유한 유망 기술 80여개를 발굴하고, 컨설팅 작업을 거쳐 벤처와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유망 기술 선정 작업은 오는 10월께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사업 성공 가능성이 큰 10개 기술을 선정해 경영·기술 마케팅, 사업자금 조달,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제품 제작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면 2년간 최고 4억원을 지원한다.

기술을 원하는 기업을 찾기 위해 11월에는 대학과 출연기관의 보유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박람회도 개최한다.

미래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술보증기금은 우수기술을 발굴할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나 기업에 최고 5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기술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은행권과 협력해 기술담보 융자에 대한 이자금리를 3% 내외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연구성과 사업화 전주기 지원 프로젝트 추진체계

대학·출연연 보유기술, 벤처·중소기업 키우는 자양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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