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워크숍이 국내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사무총장 프랑시스 거리)는 4일부터 11일까지 국제저작권 보호인력 개발 워크숍을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인도·말레이시아·브라질 등 아시아·남미 7개 개발도상국 저작권 보호집행 전문가 등 17명이 참여한다. 8일간 지속되는 워크숍은 크게 지식재산의 사회적 가치와 소비자 인식 등 보호집행에 대한 가치와 국내외 저작권 침해와 구제제도를 소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원탁테이블 개최, 저작권 집행기관(검찰·세관 등) 방문으로 구성된다.
또한 창조경제 시대에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보호방향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된 정부와 민간의 바람직한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각국간 저작권 보호·집행 현실도 공유할 예정이다.
유병한 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에는 브라질, 인도, 말레이시아 등은 세계 콘텐츠 신흥시장 국가 중 미래 잠재 성장률이 큰 국가가 대거 참석한다”며 “이를 계기로 저작권 영역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우리 콘텐츠 보호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