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한인 2세 기업인 차세대 네트워크 가동에 나섰다.
중기중앙회와 LA한인상공회의소는 30일 한국과 미국 내 한인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 및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한 한인 2세 기업인과 한국 2세 기업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양국 한인 중소기업 간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양갑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주류사회 및 한인과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2세 기업인은 미국 유학 경험이 많아 언어, 문화적 동질성이 크고 신세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미국 한인 2세와 한국 2세 기업인 간 협력포럼 운영, 미국 진출지원 사업 협력, 한·미FTA 등 무역 관련 컨설팅 제공, 회원사와 한국기업(제품)간 매칭서비스 제공 등이다.
협약식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배조웅 부회장, 강상훈 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과 LA한인상공회의소 임우성 회장, 이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