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도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42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2.2)대비 1.8포인트 하락한 90.4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소비심리는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 장기화와 세계경제의 회복지연 등 경기둔화 우려가 중소기업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경공업(90.2→88.0)은 전월대비 2.2포인트, 중화학공업(94.1→92.5) 1.6포인트 하락했다.
소기업(90.5→89.5)은 전월대비 1.0포인트, 중기업(96.6→92.7)은 3.9포인트 내려갔고, 일반제조업(91.5→89.6)은 전월대비 1.9포인트, 혁신형제조업(94.5→92.9)은 1.6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4.2→90.6), 내수(91.1→87.9), 수출(92.6→89.1), 경상이익(87.1→85.5), 자금사정(86.3→86.2)은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원자재조달사정(98.5→98.5) 전월과 동일하다.
업종별로는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섬유제품(90.4→78.5), 가구(86.7→76.7) 등이 하락했고, 가죽가방 및 신발(87.3→94.3), 금속가공제품(90.9→94.1) 등 6개 업종은 상승했다.
5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4.6)대비 1.9p 상승한 86.5를 기록했다.
< 중소제조업 부문별 업황전망 SBHI >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