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양레저산업전시회인 `2013 경기국제보트쇼`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5년간 업체 1150개, 해외 바이어 885개사, 관람객 97만명이 참여한 아시아 3대 해양레저 전시회다. 지난 2011년 세계보트주최자연합(IFBSO)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이같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화하고 대중화된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장소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고양 킨텍스로 옮겼다.

전시회는 총 2만8500㎡ 규모 전시장에 해외 기업 49개사를 포함해 총 305개사가 1232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보트 △엔진 △부품/액세서리 △워터스포츠 △아웃도어 △서비스 6개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컨퍼런스와 기업설명회, 투자상담회 등 비즈니스 행사도 열린다. 30일에는 10개사가 참가해 제품 홍보를 하는 기업설명회, 31일에는 `한국해양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2013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가 열린다.
30일 저녁에는 국내외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함께하는 `참가업체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남아공 해양산업협회는 보트쇼 개최시 VIP 참석과 업체유치 및 홍보를 상호 지원키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MICE공모전 혁신제품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해양레저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한 레저강습과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행사기간 중 전시장내 오픈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응모권 추첨과 현장 게임 이벤트를 통해 그랜저와 쏘나타 각 1대를 비롯해 캠핑용 텐트와 낚싯대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