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삼성 신경영 20년]이건희 회장의 '말말말'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에서 모든 것을 뜯어고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3만명이 만들고 6000명이 고치러 다니는 비효율이 삼성전자에 만연했다`-1994년 `초일류 삼성전자`의 출발은 불량 추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200~300년 전에는 10만명이 군주와 왕족을 먹여 살렸지만 21세기에는 탁월한 천재 한명이 10만명의 직원을 구한다`=2002년 인재전략사장단 워크숍에서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2007년 중국은 따라오고 일본은 앞서가는 상황에서 위기에 잘 대처해야 한다는 뜻에서.

○`지금이 진짜 위기다. 글로벌 일류기업들도 무너지고 있다. 10년내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2010년 경영일선에 복귀하며 위기경영을 강조.

○`삼성 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지고 있다. 회사가 조금 잘되니까 이런 문제가 있어서 꼼꼼히 챙겨보려 한다`-2011년 삼성테크윈 내부비리 감사결과 발표시.

○`5년, 10년후를 위해 당장 소프트기술, S급인재, 특허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된다. 미래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특허는 미리미리 확보하자`-2011년 선진제품 비교전시회 참관 이후.

○`사회로부터 믿음을 얻고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한다. 삼성은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 발전에 동참해야 한다`-2012년 신년사에서 사회적 책임을 역설하며.

○`이 정도로는 안된다. 더 깊이 미래를 직시하고 더 멀리 보고, 더 기술을 완벽히 해야한다`- 2012년 미 라스베이거스 CES 참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성공을 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해 성장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변화의 흐름을 앞서 읽고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2013년 신년사에서 신성장산업 발굴을 주문하며.

○`삼성도 작지만 열심히 뛰어서 도와 드리겠다`-2013년 해외체류후 귀국장에서 박근혜정부 출범과 맞물려 삼성도 창조경제를 동참하겠다는 뜻에서.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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