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노트 8.0이 브라운 색상을 입는다.
최근 해외 IT 매체를 중심으로 갤럭시노트 8.0 갈색 모델의 공식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돌았다. 26일(현지시각)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리크(evleaks)가 사진을 게재하면서다.
사진속 기기는 전체 외관과 S펜을 모두 브라운 계열의 컬러로 처리했다. 깃펜이 어우러진 그라데이션 잠금화면이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삼성전자는 화이트와 그레이, 레드 색상의 갤럭시노트 8.0을 6월 중순경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나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유출사진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제품 선택폭을 넓히겠다는 삼성전자의 최근 행보와 맞아 떨어진다. 회사는 최근 4가지 새로운 색상의 갤럭시S4를 추가로 출시한다고 글로벌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기존 2~3가지 초기 색상 모델에 그치지 않고 레드나 블루, 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갤럭시노트 8.0은 S펜을 탑재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4,600mAh 배터리 등의 성능에 작은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극대화했다.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2위로 끌어내리며 최고점을 받았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