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13]네오랩컨버전스, 스마트펜 `네오원` 개발

종이에 적은 글씨와 그림을 바로 모바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펜이 개발됐다.

네오랩컨버전스(대표 이상규)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스마트펜 `네오원(Neo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닷코드가 인쇄된 종이에 글씨를 쓰면 온라인으로 내용을 그대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닷코드는 종이에 미세한 점으로 좌표를 인쇄해 펜 타입의 디바이스로 인식하는 기술로, 주로 교육용으로 활용된다.

네오원으로 글씨를 쓰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스마트패드 등으로 전송 가능하다.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료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종전 디지털 기기와 달리 사용자가 읽고 쓰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네오원을 활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상규 대표는 “네오원은 펜의 역사를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만든 제품”이라며 “직접 종이에 쓰는 방식을 적용해 종전 전자단말기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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