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 보안네트워크시장, 직업훈련교육 통해 인력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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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집의 폭행 사고가 연이어 보도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법규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여론과 기존에 설치된 곳에도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집뿐 아니다. 공공기관 및 거리, 나아가 음식점 등 다양한 곳에서 CCTV의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덕분에 국내 보안시장은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10% 전후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까지 보안시장은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이를 개발(R&D) 제조하거나 설치 및 유지관리를 하기 위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안네트워크 시장 중에서도 CCTV 영상감시 시장이 전체의 34.5%를 차지하고 있지만, 관리인력 부족이라는 애로사항이 있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HRD센터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CCTV의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을 통합한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도입해 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이 훈련과정은 최근 3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선정 우수사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현재까지 256명의 실직자를 훈련시켜 연평균 80% 전후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수원HRD센터는 2013년에도 총 6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통해 96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수별로 각 16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교육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보안네트워크업체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업종에 종사하거나 연 매출 1억 5천만원 미만의 자영업자 역시 상담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에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과정 역시 시행될 예정이다. 총 10강에 걸쳐 기존에 설치된 CCTV와 관련 장비 유지보수와 교체기술 노하우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HRD센터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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