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6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통`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은 지난 9일 `행복한 삶의 조건`을 주제로 한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장 최인철 교수의 첫 강연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자리로 강연 주제는 `공감적 소통과 팔로어십`이다.

김 회장은 “상대방과 공감하는 소통을 위해서 경청, 올바른 언어표현, 상대방 이해가 잘 습관화 돼야 한다”며, 시인처럼 대상에게 감정 이입하는 연습을 통해 상대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팁을 전했다.
또 리더십과 팔로어십이 가장 잘 어우러져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미식축구를 예로 들며 “리더의 마중물처럼 먼저 다가가 자극을 일으키고 헬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헬퍼리더십`과 직원들이 솔선해 적극적인 파트너 역할을 해내는 `팔로어십`이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