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교생 대상 교육지원 사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김관복 서울시 부교육감과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초·중·고교생별 맞춤형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선발 지원과 창의캠프 후원 등을 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는 디자인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삼성 크리에이티브 키즈 멤버십`을,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소질이 있는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는 `삼성 크리에이티브 유스 멤버십`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창의교육 전문 연구자·디자이너·교사와의 협업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문·기술·과학·예술 분야를 융합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300여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캠프를 진행해 키즈 멤버십과 유스 멤버십 각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2년간 활동한다.
삼성전자는 1993년부터 디자인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창의적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디자인 멤버십`을 운영해 484명의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