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규모 무역사절단 방한…교역상담 진행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7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규모 무역사절단이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 국내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방한은 미국 상무부가 2008년 도입한 무역사절 프로그램인 `트레이드 윈즈(Trade Winds)`를 통해 이뤄졌다. 트레이드 윈즈는 과거 무역상들이 무역풍을 이용해 교역한 데 착안한 것이다. 상무부는 터키, 폴란드,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 트레이드 윈즈 대상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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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트레이드 윈즈 사절단 포럼에서 성김 주한미대사(앞열 왼쪽 두번째)와 미 상무부 프란시스코 산체스차관(앞열 왼쪽 세번째)이 발표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무협 측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 1주년이자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창립 60주년 등 2013년이 가지는 여러 의미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무역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져 한국과의 교역에 대한 미국 기업의 관심을 방증했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미국 무역사절단 방한이 양국 간 교역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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