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교통안전용 재귀반사시트로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재귀반사시트는 프리즘 패턴 내에서 빛이 재반사돼 들어온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원리를 이용한 기능성 필름이다. 도로표지판이나 교통안전표지판에 주로 쓰인다. 유럽에서는 차량용 제품 규정(ECE-104)에 따라 대형 트럭에 차량용 테이프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어 교통안전용 재귀반사시트 시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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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유럽 수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유럽연합 통합인증(CE)을 신청했다. 심사 막바지에 접어들어 이달 말께에는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유럽연합의 통합규격(EN 12899-1 RA2)을 충족하는 성적서도 받았다.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트라펙스 2013`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전시회에서 광각 초고휘도 재귀반사시트와 차량안전용 재귀반사제품 등을 선보였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CE 인증을 획득하면 유럽 시장 규격에 맞는 신제품들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며 “2013년 유럽 재귀반사 시장에서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