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USN기업에 송도지식산업단지 2만6550㎡ 추가 분양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RFID/USN 관련 기업에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2만6550㎡ 규모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공급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RFID/USN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식기반서비스용지 8필지(1만3896.7㎡)와 지식기반제조업용지 2필지(7518.9㎡), 지식기반R&D용지 1필지(5135.5㎡) 등 총 11개 필지를 조성원가 수준에 추가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조업용지와 R&D용지는 당초 분양했다가 목적대로 사업을 하지 않아 환매한 토지다. 서비스용지는 미분양 토지로 인접 필지에 한해 복수필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제조업용지와 R&D용지는 조성원가에 제공하고, 서비스용지는 조성원가(80%)와 감정가(20%)를 합산해 공급한다.

유치대상 업종은 RFID/USN 관련 제조업과 첨단 IT연구소, 관련 서비스업 등이며 비공해 업종만 입주할 수 있다. 개별법인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연합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공급부지는 지정용도로만 사용해야 하고, 토지이용 가능 시점부터 6개월 이내에 착공, 착공일로부터 24개월 이내에 완공해야 한다.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간은 목적사업 이외엔 담보제공 또는 전매가 금지되며, 매매계약 해제 시에는 매도자가 재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분양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접수한다. 오는 7월 8일 최종 공급대상 기업을 발표하고 8월중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심의와 평가는 입주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외부 신용평가기관을 활용한 객관적인 기업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재무현황과 사업계획, u-IT 클러스터 기여도 등을 평가한다.

추한석 IFEZ u시티과장은 “이번 토지 공급은 RFID/USN 관련 국내 유망기업 집적화를 통해 u-IT클러스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공유기반시설을 중심으로 인근 20여개 기존 입주기업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등 세계 최고의 자생력을 갖춘 u-IT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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