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10만원 이하 제품이 등장했다.
유티컴(대표 김성하)은 13일부터 홈플러스 전국 135개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와우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와우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와 3.5인치 TFT-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유심카드 장착이 가능하고 동급 스마트폰 중 가장 슬림하고 가벼운 무게(113g)도 특징이다. 고급 가죽케이스, 4GB 메모리카드, 액정보호필름도 단말기와 함께 무상으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15만8400원이지만, 홈플러스 MVNO 서비스에 가입하면 요금제에 관계없이 9만9000원에 제공한다. 특히 홈플러스는 기본료 3000원인 알뜰요금제와 약정요금제 가입 시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요금제와 결합할 수 있다.
김성하 유티컴 대표는 “와우 스마트폰은 유럽 시장에 출시돼 품질과 디자인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홈플러스와 협력해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서 단말기 출고가를 파격적으로 낮추는 등 수개월간에 걸쳐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 소비자가 우려하는 애프터서비스(AS) 문제는 전국 AS센터를 보유한 전문 회사를 통해 1년간 무상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