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에 대응하는 한중일 3국 간 정책협의체가 개설된다. 3국 정책당국자 간 대기오염 정보교류, 모니터링, 기술교류, 예방 등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6일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제15차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제안으로 `대기오염 대응을 위한 3국 간 정책대화` 개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3국 정책당국자 간 협의체 설치에 합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3국은 관련 정책 정보 교류, 대기오염 모니터링, 예방 및 통제 기술 교류, 공동연구 및 역량 강화 등을 촉진하기로 했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중국발 대기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3국은 황사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재원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관련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 녹색기후기금(GCF)의 조속한 출범에 협력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