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사이버 보안 `3중 장치` 마련

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은 전자금융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3가지 사이버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대책은 `심야시간 해외IP거래 검증강화`, 은행권 최초 `보안카드 온도감지 필름 제공`,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본인인증 방법 추가` 서비스로 구성된다.

심야 시간 해외IP거래 검증강화 서비스는 전자금융관련 범죄가 대부분 취약한 심야시간(자정부터 새벽 6시) 해외IP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에 기인, 고객이 심야시간 해외 IP 접속 시 추가 본인 확인 업무를 반드시 수행해야만 전자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체류 고객들은 인터넷 뱅킹 화면에서 고객정보 동의 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을 이용해 해외체류 여부를 검증받게 된다.

은행권 최초로 보안카드 번호 노출방지를 위한 온도감지 필름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노출방지 필름은 손으로 접촉 시에만 일시적으로 번호가 보였다가 사라진다. 위변조를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기존 SMS(문자메시지)와 ARS(전화) 본인 인증 이외에 스마트폰 앱 본인인증 방법인 `모바일 앱 인증서비스`를 추가해 제공한다. 인터넷 뱅킹에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인증 화면에 있는 `모바일승인 앱 받기` 버튼을 클릭해 모바일 승인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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