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앱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중소기업청은 창업초기부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앱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코리아 앱 글로벌 마켓 진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앱을 발굴해 해외 시장 권역별 특성에 따라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투자기관이나 연구소 등에서 마련한 투자유치 및 기술력 검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0개팀(20명), 이스라엘을 거점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는 10개팀(20명), 미국 동부(보스톤)를 거점으로 글로벌 마켓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24개팀(48명) 등 모두 44개팀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파견 일정에 소요되는 경비 중 항공료 숙박비 및 프로그램 참가비 등은 정부와 현지 국가가 최고 6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와는 별도로 20개 앱을 선정해 해외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국내 전문기관의 국가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큰 융합 앱 10개를 선정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그레이드 및 마케팅 비용을 앱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모바일, 웹, PC, SW 융합 등 앱 분야 예비 창업자 및 5년 미만 창업자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의 공고 내용을 참고하거나, 창업진흥원 앱 특화 보육센터(02-6299-5504~6, sallypark@kised.or.kr)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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