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전자업체 소니 임원 전원이 상여금 전액을 반납했다. 사업부진이 원인이다.
NHK는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사장을 포함한 소니의 전 임원과 일부 관계사 사장 등 약 40명이 상여금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히라이 사장은 실적부진의 원인이 된 전자 분야 실적을 2012회계연도(2012.4∼2013.3)에 흑자로 돌려놓는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여의치 않자 회사 보수위원회에 임원 전원의 상여금 반환을 신청, 승인을 받았다.
엔화가치가 떨어지고 주가가 상승해 소니 전체 2012 회계연도 실적은 5년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본업인 전자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샤프와 파나소닉도 실적부진으로 회사 수뇌부 임금을 대폭 삭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