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협력사와 상생 활동 범위를 에너지·환경 분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에 에너지 절감 노하우를 전수하고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그린 공급망관리(SCM)`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그린 SCM 컨설팅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무상 제공하며, 지난 1분기 19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추가 협력사도 접수하고 있다. 30일에는 협력사인 아이원스(대표 이문기)에서 그린 SCM 컨설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컨설팅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관리 체계가 우수한 협력사에게는 `탄소 파트너십 인증`을 수여한다. 인증 취득 업체는 구매평가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LG디스플레이 사업장의 환경 안전 관련 벤치마킹 기회를 갖거나 공동 기술 개발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환경 전문인력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대기·수질·폐기물·유독물 등에 대한 관리 상태와 정부 인허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정철동 부사장(최고생산책임자,CPO)은 “그린 SCM 컨설팅은 회사가 보유한 환경 경영 역량과 관리 기술을 협력사와 공유해 환경 관련 리스크를 제거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 상생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