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동반성장 박람회 개최

한국전력공사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전력산업 동반성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력분야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입 기회 확대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32개국 해외바이어 및 주한 외국대사관 상무관이 참관하고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발전공기업,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전력기자재 생산 및 공사 관련 협회와 조합 등이 참여한다. 직접적인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함께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취업 주선, 법률 및 세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한전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해외바이어와 약 1억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5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참여 중소기업은 제품 전시 및 홍보를 통해 약 3000억원 정도의 국내 매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141개의 표준품목에 대한 공급자 등록절차를 완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약 36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사전등록 없이 입찰에 참여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박람회는 230개 부스 규모의 대단위 행사로 한전에서 제반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