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대표 김재명)는 이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기능성 이형 필름 매출이 고속 성장하면서 지난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291억원, 영업손실 107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3월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고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은 이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기능성 이형 필름이 견인했다. 1분기 양극활물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이형필름은 65%의 매출 성장률을 각각 달성했다.
올해 이들 IT 소재사업을 선전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양극활물질 증설 라인은 풀가동되고 있으며 기능성 필름 신설 공장에서도 고기능성 필름이 조만간 양산될 예정이다.
김재명 대표는 “그동안 사업 구조를 IT 소재사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성장통이 있었다”며 “이제 사업 재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본격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