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개발(R&D)본산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덕기술사업화포럼창립준비위원회는 24일 대덕특구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대덕기술사업화포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원묵 한밭대 총장이 초대 포럼 회장에 선임됐다.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김철환 카이트창업재단 이사장, 서주원 이디리서치 사장, 윕스 이형칠 사장 등 20여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포럼은 △정책제도분과 △R&BD 기획분과 △지식재산(IP)경영분과 △기술금융분과 △기술창업분과 △교육분과 등 6개 전문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포럼은 향후 개방형 이노베이션을 통해 선도적인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주체별 역량 강화 방안을 만들고, 인프라 및 제도 연구를 통해 기술사업화 정책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기관 및 분야간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해 벤처 창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밖에 한국형 기술금융 모델 연구를 통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기술사업화 관련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황호영 포럼 사무국장은 “포럼이 발족되면 대덕특구에서 창출된 R&D 성과물을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과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