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모바일 포트폴리오 강화…BYOD 적극 대응

CA테크놀로지스가 전 핵심 제품군과 신제품을 모바일에 맞추며 경쟁력 차별화에 집중했다.

22일(현지 시각) CA테크놀로지스(이하 C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A월드 2013`에서 모바일 기기관리(MDM) 솔루션과 기업 C레벨 전략수립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신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주력 제품군도 모바일 기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 `CA 모바일기기관리(MDM)` 솔루션은 모바일 사용자, 기기,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확장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과 온프레미스 솔루션이 지원되며 단순하고 직관적인 기업용 앱스토어를 함께 제공해 생산성을 높인다.

CA는 연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관리(MAM), 모바일 콘텐츠관리(MCM), 모바일 서비스관리(MSM) 등 콘텐츠와 백엔드 관리를 포함하는 폭넓은 모바일 로드맵을 구성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램 바라다라잔 CA 신규비즈니스 혁신팀 총괄 책임자는 “기업은 모바일 솔루션을 도입할 때 가장 큰 과제로 보안과 이기종 기기 확산, 모바일 플랫폼 관리 비용을 꼽았다”며 “우리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이러한 과제는 물론이고 다른 문제까지 모두 해결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에서 검증된 SAP 아피리아 MDM 솔루션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 다른 MDM 공급업체와 차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경영진을 위한 모바일 제품도 추가했다. 새로 발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CA 클래러티 플레이북`은 C레벨 경영진이 포괄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애플 아이패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주요 이해관계자와 신속하게 협업하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이패드 앱이나 HTML5 호환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는 PC 와 스마트패드에서 플레이북을 사용할 수 있다.

피터 그리피스 CA 수석 부회장은 테크니컬 기조연설을 통해 “전체 CIO의 73%가 비즈니스 전략에 IT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관여하는 비율이 적은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플레이북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CA의 핵심제품이었던 CA어쓰마인더, 님소프트 서비스 데스크, 서비스데스크 매니저, 이그제큐티브 인사이트 등 컴퓨팅 솔루션도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이외에도 CA는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지갑을 사용한 결제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트랜잭션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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