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동반성장]내실경영, 10년간 매출 500% 성장

남부발전은 경영 합리화와 내실경영으로 지속 성장세를 구가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남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7조에 근접한 6조95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한전 분사 시 1조3198억원 매출액과 비교해 500% 이상 급성장한 수치다. 누적매출액 역시 지난해 기준으로 45조원을 돌파했다. 창사 10년 만인 지난 2010년 매출 5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부발전은 지속적 혁신과 선진 전력기술로 2020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성장배경에는 경영 효율화와 안정적 발전설비 운영이 있다. 지난 2011년 취임한 이상호 사장은 30년 넘게 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이 사장은 줄곧 전력공급안정을 위한 노사선언을 통해 설비의 안정운영을 강조했다. 또 복합발전기 성능개선과 예측진단 정비체계 구축활동을 통해 고장정지를 철저히 예방했다.

이같은 노력은 발전회사 최저 고장정지율 0.111% 달성이라는 탁월한 운영 성과로 이어졌다. 이 성과는 지난해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위기를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건설부문에서도 철저한 공정관리로 주목받는다. 남부발전은 강원도 삼척 지역에 신개념의 삼척그린파워를 조성 중이다.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 초임계압 2대 1 조합(보일러 2대+터빈 1대) 유동층 발전소다. 연료를 100% 저열량탄으로 사용, 발전원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경북 바이오일반산업단지내에 3300억원을 들여 400㎿급 천연가스발전소를 구축 중이다.

기술 개발 투자에도 과감하다. 풍력 100기 국산화 사업, 해상풍력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물론 CCR 등 이상화탄소 감축기술 개발에 적극 나섰다.

해외시장 영업도 확대했다. 지난해 요르단 알 카트라나 발전소 O&M사업 등 해외사업을 통해 약 15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칠레 500㎿급 복합화력 입찰에 참여 중이다.

남부발전은 해외프로젝트 전담조직을 운영한다. 터키 키르세히르 570㎿ 복합 운영사업, 베트남 1000㎿급 시운전 사업, 인도 구자라트주 270㎿ 석탄화력 개발 사업은 전담조직이 만들어낸 성과들이다. 롱다릭광산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광산기업 PT.케답사야끄에 최대 10%의 지분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매년 300만톤의 유연탄 물량을 확보하는 등 자원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도 추구하고 있다.

남부발전 연도별 매출액 변화

[한국남부발전 동반성장]내실경영, 10년간 매출 5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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