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이 내달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184억원(국비 127억원, 민간 47억원, 대구시 5억원, 달성군 5억원)을 투입해 웰니스(Wellness) 사업을 추진한다.

DGIST는 산업통상자원부 신규공모 사업으로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DGIST가 대구시와 달성군이 공동으로 진행한 공모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서울대와 경북대, SK텔레콤 등 17개 기관 및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DGIST는 이번 사업으로 일반인의 우울증 자가진단 및 예방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건강생활 및 환경정보 기록(PWR:Personal Wellness Record)에 기반을 둔 서비스 구현에 착수한다. DGIST가 총괄하는 사업은 세 가지로 나뉜다.

바이브라시스템은 엠투랩, 이산티에스, 서울대 등과 공동으로 직장인의 균형 잡힌 웰니스 증진을 위해 개인과 지역의 건강정보를 서비스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오성전자는 퓨전소프트, 분당차병원, 경북대와 함께 개인건강생활 및 환경정보를 이용한 PWR기반 서비스 모델 구현에 나선다. DGIST는 나인원, 산들정보통신, 대구테크노파크 참여로 웰니스 지수 정형화 및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신성철 총장은 “이번 사업은 DGIST가 추구하는 용·복합 기술을 활용한 창조경제 생태계 실현과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웰니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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