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전기,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 배전반 공급

선도전기가 삼성전자의 베트남 휴대폰 생산공장에 총 300만달러 규모 배전반을 공급했다. 선도전기는 베트남 박닝성에 있는 삼성전자의 옌퐁공장 증설에 따른 배전반 170문을 납품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설치 마무리 중이며 20일께 완료할 예정이다.

납품한 배전반은 특고압과 고압, 저압 배전반으로 7.2㎸, 31.5㎄, 3000A 용량이 주력이다.

선도전기는 이미 삼성전자의 기흥·탕정·화성 공장에 모두 납품한 실적을 갖고 있어 해외 공장 건설에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배일영 선도전기 이사는 “이번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건 외에도 올해 예정돼 있는 수출물량을 더하면 총 매출액의 40%는 해외에서 올릴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제2공장에도 납품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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