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통3사 서비스 2년 연속 'S등급'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LTE 음성통화 서비스의 품질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통화성공율 97.5% 이상)으로 조사됐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권고한 95% 이상을 상회했다. 이동통신 3사의 LTE 데이터 서비스 전송성공률도 다운로드·업로드 모두 S등급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201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807개 측정지역 중 763개 지역에서 LTE 음성통화 성공률이 97.5%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흡(90% 미만~85% 이상)지역은 전무했다.
이용자가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시점에서 단말에 초기 화면이 모두 표시되는 소요 시간을 측정한 LTE 데이터 서비스 웹서핑 시간은 평균 1.1초로,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과 KT 1.1초, LG유플러스가 1.2초를 기록했다. 3G 데이터 서비스 전송성공률 다운로드 평균 A등급(우수 97.5% 미만~95% 이상)이며, 업로드 전송성공률은 평균 S등급으로 조사됐다. 와이브로 데이터 전송 성공률은 다운로드 S등급, 업로드 A(우수) 등급으로 나타났다.
KT는 다운로드 S등급·업로드 A등급으로, SKT는 다운로드·업로드 모두 A등급을 기록했다.
와이파이 데이터는 SKT가 다운로드 A등급, 업로드 S등급으로 조사됐고 KT와 LG유플러스는 다운로드·업로드 모두 A등급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통신사가 케이블TV사업자보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가 업로드·다운로드 모두 S등급(95Mbps 이상)을 기록한 반면 CJ헬로비전·티브로드·씨앤앰은 업로드·다운로드 A등급(95Mbps 미만~85Mbps 이상)으로 조사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