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눈동자 인식 기술 담는다…밸류팩 업그레이드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눈동자 인식 사용자경험(UX)인 `스마트 비디오`를 포함한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12일부터 이통사별로 순차 실시한다.

업그레이드로 구현하는 핵심 기능인 스마트 비디오는 동영상 재생 중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동영상을 자동으로 일시 정지하거나, 재생한다. 동영상 시청 중 눈을 떼거나, 눈을 감으면 전면 카메라가 눈동자 움직임을 인식해 동영상을 일시 정지한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경쟁사보다 앞서 기술개발을 마치고 특허까지 출원했다.

`듀얼 카메라`와 `레코딩 일시정지` 기능도 추가되고, `홈 버튼 LED`와 `Q리모트` 기능은 업그레이드한다.

듀얼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 시 촬영자도 화면에 함께 담는 `듀얼 레코딩` 기능을 사진 촬영으로 확대한 기능이다.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까지 한 화면에 동시에 담을 수 있다. 레코딩 일시정지는 동영상 촬영 중 일시 정지한 후 연이어 촬영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상태에 따라 LED 색상이 다양하게 바뀌는 홈 버튼 LED 기능도 업그레이드한다.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마다 색상을 지정할 수 있어 홈 버튼 LED 색상만으로 걸려오는 전화와 부재중 전화, 미확인 문자, 이메일 등의 발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남자친구 홈 버튼 LED 색상을 핑크색으로 설정하면, 남자친구로부터 전화, 문자, 부재중 전화, 이메일 등이 오면 홈 버튼에 핑크색 불빛이 반짝인다.

Q리모트에 추가할 `매직 리모트 패드`는 노트북 터치패드나 마우스 패드와 유사해 LG 스마트TV를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도와준다. 문자 입력 키패드도 새로 탑재해 LG 스마트TV로 문자 입력 시 유용하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사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경쟁사와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해 LG 스마트폰 브랜드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