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온라인 맞춤 여행 서비스 마이리얼트립에 4억 원 투자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이하 본엔젤스)가 온라인 맞춤 여행 서비스 전문 기업 마이리얼트립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개인 엔젤투자자들과 함께 진행 했으며 투자금은 총 4억원이다. 이로써 본엔젤스는 모바일 서비스, 온라인 게임, 전자출판, 교육,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이어 여행 분야로까지 투자 영역을 넓히게 됐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2월 고려대학교 동문인 이동건 대표와 백민서 부대표가 공동 창업했으며, 프라이머에서 열 번째로 인큐베이팅 한 업체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포착하고 고객에 눈높이에 맞는 기획력과 IT 서비스 제공 역량을 보여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표적 미래 유망 성장 산업인 여행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리얼트립은 누구나 가이드가 돼 온라인에서 상품을 만들고 여행객을 모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23개국 62개 도시에서 약 200개의 상품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현지 160여명의 교포 및 유학생들이 직접 가이드로 참여하고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 최고 여행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이루는데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평생 기억에 남는 진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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