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해외시장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강동구 성내 3동에 50평 규모의 오륜 레인보우 다문화지역아동센터를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중부발전이 추진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 비영리 구호단체인 프랜즈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센터는 주말에 한국 거주 외국인을 위한 한글학교로 운영된다. 한쪽에는 인도네시아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문화원도 운영한다.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사업의 색깔을 사회공헌에도 반영한 셈이다.
방과 후에는 강동구와 송파구에 소재한 다문화가정 1100세대의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최평락 사장은 “국내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과 2세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센터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