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스마트폰이 이르면 초여름 발표될 것이라고 디지타임즈가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각) 타이완 디지타임즈는 아마존이 4.7인치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을 이르면 2분기 내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초 4.3인치 디스플레이를 계획했다가 최근의 대화면 추세 때문에 4.7인치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발표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달 초 cnBeta.com은 아마존이 공급망 문제가 있어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 발표를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마존 스마트폰 생산은 애플의 오랜 협력사인 폭스콘에서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자체 스마트폰 생산 소문은 2011년 하반기부터 회자되었다. 아마존 킨들파이어 태블릿PC처럼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 출시가 기대를 모았다. 아마존은 커스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태블릿PC 킨들파이어를 저마진에 공급하는 대신 아마존 콘텐츠 판매로 상쇄하고 있다.
이 소식을 인용 보도한 애플인사이더는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스마트폰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마존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슈퍼폰보다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