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로 주말에 몰아 청소를 하는 싱글족의 풍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로봇청소기가 진공청소기를 대신해 그때마다 알아서 청소해주기 때문이다. 우수한 기술력에 합리적 가격을 갖춘 제품이 나오면서 인기는 더해가고 있다.

서비스로봇 전문 기업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의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는 합리적 가격과 높은 기술력으로 `가격`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싱글족에게 사랑받고 있다.
유진로봇 대표 제품 `아이클레보 아르떼`는 해외 소비자 테스트에서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되는 로봇청소기로 1인 가구인 싱글족에게 입소문을 탔다. 최근 러시아 유력 전자 전문지 `PC 매거진`의 2013년 유망상품에도 선정됐으며 독일 로봇 리뷰 전문 사이트 로보터자우거(robotersauger.net)에서는 국내 대기업 제품 및 룸바 제품과 경쟁, 로봇청소기 중 최고점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차세대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팝`도 선보였다. `아이클레보 아르떼`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이클레보 팝`은 기존 제품보다 스마트해진 공간분석 확장주행 알고리즘으로 청소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중 회오리 집중 청소 기능으로 좁은 공간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절전 기술 적용으로 대기전력이 적고 최대 160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트렌디한 디자인은 젊은 싱글족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합리적 가격의 청소용 로봇 브랜드 `아이클레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까지 약 8종 이상의 혁신적인 로봇청소기 제품을 선보여 국내 및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2010년부터 필립스와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으로 유럽시장에서 로봇청소기 `홈런`을 판매했다. 이 제품은 2011년 독일 잡지 엠포리오 테스트 매거진의 성능 평가에서 한국, 미국, 유럽의 8개의 평가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유진로봇은 이 같은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주최한 `2013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2013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은 수출성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수출금융을 지원 받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3년 동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