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가전]대우일렉 `미니세탁기`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재형)는 싱글족 가전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판단,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최초 글라스 도어 적용 미니 냉장고, 15리터 초소형 전자레인지, 인테리어 콤비 냉장고 등을 출시했다. 최근 주목받는 세계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 등 프리미엄 기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프리미니(Premium-mini)`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싱글족 가전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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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리터 전자레인지는 출시 1년반만에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했고,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미니 제품군의 인기에 싱글족 가전 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대우일렉 내수 판매량 가운데 21%를 차지하고 있다.

대우일렉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존 15kg 드럼세탁기 대비 6분의 1 크기(5650 x 600 x 292mm)로 벽에 거는 방식을 채용했다.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며, 허리 보호 효과는 물론 에너지 절약까지 고려했다.

욕실이나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으며, 서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탁용량이 3kg으로 기존 15kg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 1회 세탁비용이 최대 45% 감소된 90원으로 10년 사용 시 제품 가격의 2배 가까운 9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섭씨 80도 고온 세탁수로 아기 옷뿐만 아니라 위생이 중요한 속옷 등의 삶음 세탁이 가능하며 `섬세코스` 를 채용, 니트·울 등 고급소재 의류도 옷감손상 없이 세탁 할 수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미니 세탁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프랑스·스페인·페루·칠레·일본·러시아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 수출도 진행 중이다.

러시아·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 등 CIS 지역은 9월부터, 일본·중국 등 아시아 지역은 10월부터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지역은 캐나다 시장에 베스트 바이를 통해 수출을 논의 중이다.

특히, 스페인·브라질·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벽걸이 드럼세탁기 독점 판매권을 요청함으로써 하반기 내에 대규모 공급계약이 가시화 될 것으로 대우일렉은 기대하고 있다.

박선후 대우일렉 세탁기 사업부 상무는 “이미 판매 이전부터 벽에 거는 방식의 세탁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이러한 관심들이 실질적인 판매를 이끌며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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