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지엠(대표 명영범)은 인도 SSK그룹과 2200만달러 규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치지엠은 앞으로 2년간 10만개 이상의 LED 평판조명을 SSK그룹에 공급한다. 회사는 빛을 넓게 퍼지게 하는 DSE(Diamond Sandblast Engraving) 공법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SSK그룹은 LED 평판조명을 인도에서 판매하거나 자체 사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지엠은 사우디아라비아 환경부와 협력해 중동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제품 공급계약과 기술 라이선스를 통한 합작법인 설립 등의 방식으로 미주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
명영범 사장은 “작년 말부터 LED 조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완료한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