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6월 29일 발표?…팀 쿡 시대 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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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6월 29일 본사 쿠퍼티노에서 개최할 자사의 특별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IT전문지 엘릭트로니스타(electronista)는 애플이 이 날 아이폰5S와 아이패드5를 함께 공개할 것이라며, 기즈모라티닷컴(Gizmorati.com)의 보도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각) 전했다. 기즈모라티는 정보 출처를 익명을 요구한 애플 내부 관계자로 표기했다.

신문은 이번 행사가 아이폰 출시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의 열정, 새로운 생각(Original Passion, New Ideas)` 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애플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손이 전혀 닿지 않은 신제품을 선보이는 데 의의를 뒀다고 주장했다.

행사는 휴대전화의 혁명을 이뤄낸 아이폰의 지난 6년과 `포스트 PC` 시대를 도입한 아이패드를 새롭게 소개하는 동시에 두 제품의 탄생에 기여한 故 스티브 잡스를 기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에 팀 쿡 CEO의 도장을 찍으며 앞으로 출시될 주요 제품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신문은 그러나, 애플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4에 대항하기 위해 6월 경 차세대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등 다양한 루머가 나온 것에 비해 풀 사이즈(9.7인치) 아이패드에 대한 소식은 전해진 바 없는 점과, 6월 29일이 신제품 공개일과 인연이 없었던 토요일인 점 등을 들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이폰5S는 기존 아이폰5와 동일한 외관으로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디자인 외관을 2년에 한 번 교체했다. AP로는 쿼드코어인 A7칩 탑재가 유력하다. A7칩은 더욱 빠른 속도와 화려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저 전력 기술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풀HD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밝기에 따라 화이트 혹은 옐로 플래시를 사용해 사진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플래시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를 탑재한다.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한 홈버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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