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각국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폰트를 모아 독자적 최신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형 웹폰트 서비스가 출시됐다. 민성정보서비스(대표 김철민)는 기존 폰트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한 클라우드 웹폰트 서비스 `nfont(nfont.co.kr)`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바탕·돋움·굴림체 등 시스템 기본 폰트를 제외한 폰트를 웹에서 표현하려면 이미지화해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nfont` 서비스는 제작된 페이지를 분석해 사용된 글자만을 추출한 후 가벼운 서체데이터(서브셋 폰트)를 생성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 서브셋 폰트데이터는 사용자가 해당 웹페이지 접근 시 사용하는 브라우저에 대응하는 포맷으로 자동 변환돼 전송된다.
최경희 민성정보서비스 차장은 “웹폰트는 HTML5와 CSS3의 확장된 기능을 적용해 텍스트 모션처리 등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표현할 수 있다”며 “오는 4월 모든 법인 웹사이트가 의무적으로 준수해야하는 웹접근성 개선을 위한 툴로서 웹폰트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