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시스템 통합(NI·SI)업체 콤텍시스템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토털 ICT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 한다고 21일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올해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공공기관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2년 5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공공부문 NI·SI 사업에서만 올해 100% 성장한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정보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지정을 추진하고 가상화, 망분리, 통합커뮤니케이션(UC), 영상회의시스템 등에서 약 400억원 규모 전략 솔루션을 추가 발굴해 통합 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석우 콤텍시스템 대표는 “최근 3년간 보안 분야에서 연평균 18.4%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관련법규 개정에 따라 공공 SI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콤텍시스템과 콤텍정보통신은 지난해 총 2239억원 매출을 올렸다. 사업 확장에 따라 총 인원의 30% 수준인 200여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중이다.
지난해 통합전산센터 자원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해 △충청북도 교육청·국립전파연구원·한국정책금융공사 망분리 사업 △국무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사업 △국방부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우정정보센터 나주 이전사업 △환경부 등 5개 기관 세종청사 이전 사업 △우정사업본부 대외망 이전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