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는 건물에너지 절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실내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축 자재다. 이 때문에 외기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등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맞춘 고급형 제품이 시장을 주름잡는다.
한화L&C는 시스템 창호 `다윈`과 `마스터`로 친환경·고에너지 효율 창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윈은 열전도율이 낮은 PVC의 특성과 알루미늄 레일구조, 특수 단열재, 정밀 하드웨어를 사용해 단열, 기밀, 방음, 수밀, 내풍압성 등의 기능을 자랑한다.
완벽한 밀폐성이 보장돼 차량, 항공기,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공해 등 각종 환경공해로부터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틈새 공기 이동을 차단하는 고도의 기밀성으로 열효율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생활에서 안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내풍압성(외부 바람, 압력 등에 창호와 유리가 견디는 정도)은 국내 최고 성능을 갖췄다. 해풍과 염분, 각종 유해가스, 산성비에도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아 해안·공장 밀접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홈새시 마스터 또한 한화L&C가 보유한 창호 제조 기술이 집약된 에너지효율 1등급 창호 제품이다. 단열성을 높여주는 이중 모헤어 구조로 설계됐으며 중간막 일체형 새시 구조를 적용, 내풍압 성능을 강화했다. 운반과 설치가 용이하고 기존 창호 제품과의 호환성을 고려한 설계로 마스터 프레임과 새시를 자유롭게 조합해 시공이 편리하다. 레일 두께를 12㎜로, 물막이 턱은 10㎜로 늘려 안정성도 강화했다. 인테리어를 살려주는 고급형 자동핸들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24㎜ 유리까지 시공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부 공인인증인 `환경표지 인증(환경마크)`을 획득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 건축자재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