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LED 조명 민간보급 확대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민간분야 LED 홍보강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035단지에 설치된 기존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31만개 규모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한국광기술원 대강당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다음 달 초까지 지자체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광산업진흥회가 KS, 고효율기자재 인증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연말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평균 40~75%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6000만㎾h의 전력을 절감해 108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1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도 2400만㎏에 달하는 수준으로 소나무 기준 19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 조명교체를 시작으로 민간부분에 대한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LED 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도시 시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