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조이 한국진출 1년 "CPI 시대 가고 ROI 시대 왔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중심의 광고 시대는 끝났습니다. 사용자가 얼마나 더 오래 남고 구매율이 높은지를 철저히 분석하는 투자수익(ROI) 시대입니다.”

탭조이가 한국 진출 1년을 맞아 본격적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확대에 나선다. 임창무 탭조이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다운로드 당 과금(CPI)에 치우쳤다”며 “사용 패턴과 구매율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전략을 짤 수 있는 투자수익(ROI) 위주의 광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다운로드 당 과금(CPI)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철저히 파악할 수 있는 ROI 위주로 시장 개편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강점을 가진 모바일 게임 앱뿐만 아니라 다양한 앱 시장으로 저변도 넓힌다.

최근 모바일 게임 앱을 중심으로 CPI 광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 모두 CPI 광고를 이용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져 게임 업계를 중심으로 회의론이 고개를 들었다. 임 대표는 “모바일 앱 광고시장이 성숙한 미국과 일본은 이미 6개월전부터 ROI 위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며 “유효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 구매율 등의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어야 각 앱의 특성에 맞는 광고를 할 수 있어 탭조이가 경쟁력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년간 한국시장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했다면 올해는 시장 리더로서 ROI와 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널리 전파하고 싶다”며 “특히 중소벤처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