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자동화 도서관, 강남에서 19일 개관

강남 최대 IT도서관이 도곡동에 들어선다. 자동화된 도서 대출 시스템은 물론이고 상호대차시스템을 갖춰 강남구 내 22개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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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4일 도서관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주민의 편의성을 높인 강남 최대의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을 오는 1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도서관은 특히 95개국 51개 언어로 된 신문과 1624종 이상의 국내 온라인 학술잡지, 220종의 인터넷 잡지, 다종의 미국 K12 DB 등 국내 공공도서관 중 최다의 웹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상호대차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강남구에 소재한 각 도서관을 전산으로 연계해 주민들이 인터넷으로 상호대차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22개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 45만권의 도서를 가장 가까운 도서관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또 웹 접근성을 준수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강남구 내 도서관 업무의 전산화와 모든 전자자료의 콘텐츠관리, 상호대차, 장서 관리, 환경 관리, 출력 등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기기 대중화에 맞추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도서검색, 예약, 도서대출, 도서관위치정보, 모바일 회원증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 도서분실 방지를 위한 도난방지시스템, 여러 권의 도서 대출·반납이 동시에 가능한 성인용 및 어린이용 무인대출반납기 등 도서 RFID 자동화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이 강남구의 대표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실제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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