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경찰청이 추진한 `경찰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전국 17개 지방 경찰청과 직속기관의 유선통합망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시범 운영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향후 5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경찰청 초고속 망 구축 시 최신 전송장비를 도입하고 전체 장비와 선로를 4중화 형태로 구성, 대규모 장애 시에도 안정적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또 설계와 구축, 운영 등 전 과정에 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G-ISMS)를 적용하고,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도입으로 정보보안 문제에도 완벽을 기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트래픽 증가를 감안해 충분한 대역폭(122%)를 확보, 망 고도화 작업을 통해 주요 경찰 정보가 집중된 본청과 광주통합센터의 경우, 10Gbps급 이상, 각 지역간은 1Gbp급 이상으로 트래픽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경찰청 초고속 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치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선 ICT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기관 통합망 사업 고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