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럽네" 구글 '말하는 신발' 개발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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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말하는 신발' 영상 캡쳐

구글이 앞장서고 있는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프로젝트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과연 어디까지 가능할까?

구글이 스마트안경 `구글글래스`에 이어 이번엔 `말하는 신발(talking shoe)`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9일(현지시간) 해외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디지털 콘텐츠 컨퍼런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말하는 신발을 공개했다.

`말하는 신발`은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착용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각종 메세지를 전달한다. 또 내부에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착용자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말을 한다.

구글이 공개한 컨셉트 영상을 보면 말하는 운동화는 제법 수다스럽다. 달리기, 운동, 휴식 등 착용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칭찬과 격려, 일상적인 표현까지 다양한 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착용자의 SNS와도 연동된다.

하지만 `말하는 신발`은 아직까지 개발단계에 있는 시제품으로 실제 상용화될지는 알수 없다. 구글은 이 제품을 광고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을 내기위한 `아트 카피 앤드 코드(Art Copy & Cod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이유경 기자 ly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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